이런저런 이야기

홈플러스에서 호갱님이 됬어요ㅠㅠ

디노DigitalNomad 2020. 8. 15. 17:34

지난주에 볼 일이 있어 타지역에 갔다가 홈플러스에 들렸어요.

대형마트의 장점은 머니머니해도 시식의 기회 잖아요.

다양한 시식행사가 진행 중이었고 신중하게 이것저것 먹어본 후 선택을 할 결심이었죠.

(간혹 시식하고 그냥 지나치면 기분나빠하는 판매사원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먹어보고 우리집 기호에 안맞으면 선택안하는게 당연한 것 아닐까요? 혹시라도 판매하시는 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그런 상황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cj 순살크리스피 치킨 스윗허니

 

 

마침 순살크리스피 치킨이 시식행사중이길래 맛보았는데 꽤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한 번 돌아보고 올께요' 라는 제 말에 판매원분이 제안을 하시네요. 

1+1 이 7,480원인데 그 가격에 고추맛을 한 개 더 끼워주겠다고요.

그렇게 순살크리스피치킨 3봉지를 장바구니에 담고 마져 장을 본 후 계산대로 갔지요.

1+1에 하나끼워주기 판매방법을 종종 하는지 만두도 그리해서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급한 일정이 있어서 서둘러 계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영수증을 확인하는데....

이런....  순살크리스피 치킨 가격이 두번 찍혀있는거예요. 

3봉지짜리 만두는 그냥 한번 계산 됬는데요.

확인해보니 만두는 3개를 한 묶음으로 테이핑 해 주었는데 치킨은 1+1 한 묶음과 고추맛 한 봉지를 따로 줬더라구요.

제대로 확인 안 한 제 불찰이지만 그래도 왠지 호구가 된 듯 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 판매사원분은 일부러 그리 주셨을까요? 

아님 그분도 모르고 그리 주신걸까요?

 

가까운 거리였다면 가서 환불요청을 했겠지만 타지역이라 쓰린 마음으로 넘어가기로 했답니다.

혹시라도 저 같은 상황에서 상품구매하신다면 꼼꼼히 잘 확인하시기 바래요.

 

그나저나 에어프라이어도 없으면서 전자레인지에 조리 가능하다길래 샀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시식했던 바삭한 맛이 아니라 눅눅한 식감이에요...

오븐에 구워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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